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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말라위

아프리카인1 2025. 4. 22. 09:29

출처 나무위키 말라위 (https://namu.wiki/w/%EB%A7%90%EB%9D%BC%EC%9C%84)

 

[개요]

동아프리카의 국가로 수도는 릴롱궤(Lilongwe). 최대도시는 블랜타이어(Blantyre)다.[1] 국토면적은 북한보다 약간 작은 118,484km², 인구는 약 21,500,000명 (2022년 말라위 정부 추정). 1인당 명목 GDP는 $523, GDP PPP는 $1,588(이하 2022년 IMF 추정)로 정치사회적으로 안정된 나라 중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기도 하다. 부존자원이 없고 오로지 농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산업구조상 자연재해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외환위기가 주 원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말라위 콰차-미 달러의 환율이 시장거래액(소위 암시장)이 정부고시액보다 큰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그래도 2020년대 들어서는 식량작물들의 안정적인 생산량[2]과 미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계학적인 수혜 덕(?)으로 1인당 명목GDP는 600달러를 살짝 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내전과 그 여파로 어수선한 부룬디, 소말리아, 남수단, 에리트레아, 콩고민주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등 보다는 확실히 높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모잠비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과는 비슷한 경제 수준이다. 심지어 통계를 발표하는 기관에 따라서는 북한의 1인당 명목GDP와 비슷하게 추정되기도 한다.[3]

말라위의 소득 수준은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하면 1:110 이상. 룩셈부르크 같은 초고소득 국가 기준으로 하면 무려 1:500에 가깝다.

국명은 독립후에 불꽃이 타오르는 마음에서 불꽃이라는 뜻의 체와어이다.

 

[지리]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말라위 호[9]가 국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 '호수의 나라'로 불린다. 말라위 호에서 잡히는 어패류 수출 등이 말라위 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며, 호수 관개 사업을 통해 농사를 짓고 있다. 하지만 관광으로는 좀 애매한데, 물생활 동호인들에게는 이 호수에 서식하는 시클리드들인 말라위 시클리드로 유명해 탕가니카 호의 시클리드와 견줄 정도라 이를 보기 위한 스노클링이 성행하지만, 호수에 서식하는 주혈흡충 기생충으로 인한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또한 말라리아도 이쪽에서는 꽤 독해서 정말 강한 약을 먹어야 예방이 된다고 한다.

 

영토 내에 있는 물란제(Mulanje) 산은 해발 3,000m로 말라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10]
영토의 모양이 한반도 모양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오래 전에 스펀지에 진짜로 나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선암마을에 비하면 쨉도 안 될 뿐이고, 정작 강원도 함경도에 해당되는 부분은 호수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반도 모양이라고 막 하기는 어렵다.
상기했듯 말라위 호의 동쪽 일부는 옆나라 모잠비크의 땅인데, 특이하게도 모잠비크령 말라위 호 내에 있는 리코마 섬(Likoma Islands)과 치주물루 섬(Chizumulu Island)은 말라위의 월경지다. 하지만 행정을 뺀 생활 부분은 대부분 모잠비크와의 교류가 절대적이라 모잠비크의 땅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그래도 교류가 많지는 않지만 말라위까지 가는 배가 가끔 있기는 하다.

 

[행정구역]

말라위는 각각 북부, 중부, 남부, 3개 (州, Region)와 29개 (縣, District)으로 나뉜다. 다만 사실상 모잠비크 땅이나 다름없는 리코마 현을 제외하면 28개가 된다. 이 중 수도인 릴롱궤가 있는 곳은 중부 주 릴롱궤 현(14)이다.

북부의 음주주(Mzuzu)와 중부의 릴롱궤(Lilongwe), 남부의 블랜타이어(Blantyre)와 좀바(Zomba)가 해당 주의 중심지이다. 좀바는 시절인 영국 중앙아프리카 보호령(British Central Africa Protectorate, 1893 ~ 1907)과 니아살랜드 보호령(Nyasaland Protectorate, 1907 ~ 1964), 그리고 말라위 독립 초기인 1974년까지 수도였다.

 

[스포츠]

여느 아프리카 국가가 그렇듯 말라위에서도 축구가 매우 인기가 있다. 하지만 FIFA 랭킹은 100위권에서 머물고 있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과 그 지역연맹인 남부아프리카축구연맹(Council of Southern Africa Football Associations, COSAFA)에 가입돼 있고, 남녀 국가대표팀이 매년 열리는 COSAFA컵에 가끔 준우승에서 4위 사이의 성적을 내긴 하지만 지역 강팀인 남아공, 잠비아, 앙골라 등에 현실적으로 밀린다. 

하지만 이 나라를 유일하게 빛내주는 스포츠가 있으니 농구와 유사한 스포츠인 넷볼에서 초강세를 보인다. 영연방에서 인기있는 여성 스포츠로, 아프리카에서는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넷볼 월드컵에서 거둔 5위가 해당 대회의 최고성적이다.